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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LT 추매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한주다들 잘 보내셨죠. 채권투자관점에서 오늘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현재 채권을 듀레이션을 나눠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는 TLT에 몰빵을 했다가 굉장히 10년물 금리가 5%까지 올라가면서 손실이 엄청나게 나는 아픔을 경험하고 듀레이션을 잘 조절하는 바벨전략으로 가야 큰손실없이 투자를 할수 있는 경험을 하게되기도 했죠. 물론 그 이후 5%에서 3.8%까지 엄청나게 빠른 금리하락을 하면서 손실을 복구하면서 현재는 4.2에서 4.3% 밴드사이에서 움직이는 금리를 보고 4.3이후로 올라갈때 듀레이션이 가장 긴 TLT 를 매수하거나 금리가 내려오면 다시 단기채로 옮기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분위기를 보면 인플래이션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것과 미국 재무부의 부채가 점점 쌓여가면서 이 부채를 감당할수없을거라는 전 재무부장관이었던 래리서머스의 경고와 중립금리가 2%대에서 3%대로 상승했을거라는 이야기들이 채권금리가 쉽사리 내려오지 않는 계속 디플래이션 관점에서 하방으로 내려올때마다 상방으로 다시 올려버리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3월달에 나온 2월 인플래이션 지표와 노동지표를 보면 미국경기는 굉장히 강하고 물가상승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들이 이에 힘을 실어주면서 금리가 어느새 4.3의 저항을 뚫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원자재의 움직임도 지속적인 홍해 공급망이 다시 묶여버리는 사태와 산유국들의 유가감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원유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주간원유재고가 예측치보다 훨씬 부족한것들을 보면 페드의 금리정책은 인플래이션을 완전히 잡지못한 상황과 아직 노동시장이 좋은것 에너지를 제외하더라도 주거비와 서비스물가의 하락폭이 크지 않아서 금리인하는 점점 물건너가고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4.3부근에서 TLT를 추가매수한 이유는 앞으로의 인플래이션이 상방보다는 하방으로 열려있다고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오는 인플래이션 지표는 실질로 주거비와 서비스물가가 하락되는 것이 변수가 아닌 상수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들과 좀비기업들이 유지하기에는 시간이 가면 더 가중되는것들이 눈에 보이고 있고, 노동시장을 보면 기업들이 집계하는것과 가계들이 집계하는것들의 괴리가 확실하게 보이고 있는중이라는거죠. 파트타임일자리와 구직자들의 파트타임 비율이 늘어나는것과 정규직일자리의 감소 그리고 2월 소매판매는 전월 전분기 감소하는 방향으로 넘어왔습니다. 계절조정이라고 해도 더이상 계속해서 높아지는 물가를 감당할 소비여력이 남아있지 않는것과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 현상은 가속화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심리와 기대인플래이션을 보면 이번 미시간대 발표에서 인플래이션 지표는 3월치는 3.1에서 3%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5년치는 2.9%로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심리는 80을 넘지 못하고 계속 70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소비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애틀란타 연은의 GDP는 계속 하향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24년 1분기 예측은 2.5에서 2.3%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TLT 긴 듀레이션을 투자하는 투자자들과 3배 TMF를 투자하시는분들은 지속적인 금리 횡보로 매우 힘들어할거같습니다. 쉽사리 미국의 경착륙이 오지않고 있고 연착륙이 온다고 해도 시간이 계속 딜레이되는 모습을 알수가 있죠. 그러나 3월금리인하에 배팅했던 시장분위기가 다시 금리인하가 딜레이되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미국은 5.5%의 기준금리 23년 7월에 고점을 찍고 현재 9개월차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1년채가 되지 않았고 이 기간이 6월까지 지속된다면 정확히 1년동안의 5.5%의 고금리가 유지되는데 이상황이 더 지속될수록 채권투자자들에게는 더 빠른 경기하락을 기대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분위기가 인플래이션 지표가 수그러들지 않고 반등하는모습을 볼때 오히려 금리인하카드가 물건너간 상황에서 경기에 충격을 주고있는 고금리의 기간이 더 길어질수록 경기를 더 수축하는거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장기금리가 더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4월 30일에 발표되는 3분기 재무부의 채권발행계획을 생각해보면 단기채는 줄이고 장기채를 늘릴수밖에 없는 상황과 일본 BOJ 통화정책이 금리인상으로 돌아서는 것을 보면 더 상승여력이 있지만 오히려 이때 금리가 올라가는것을 투자 기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재무부는 장기금리를 낮춰서라도 장기채발행을 해야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라도 만들어야 되기때문에 페드풋과 재무부 풋을 투자포인트로 접목해볼수 있을거같습니다. 

24년은 미대선에 의해 어떻게든 재무부와 연준의 유동성컨트롤로 인한 시장움직임이 예상이 됩니다. 당연히 채권금리도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죠. 현재 연준의 역래포 잔고는 2조 4천억달러에서 현재 500만 달러로 줄었고, 재무부 TGA 잔고는 등락은 있으나 현재 760만달러 정도 앞으로 4월 15일의 2분기 세금납부가 들어오면 TGA는 채워질것이고 역래포잔고도 MMF 자금들이 래포시장이 아닌 역래포 금리차이를 두고 역래포로 자금을 옮긴다면 유동성이 채워지면서 3분기 단기채비중을 줄이는것을 버퍼로 삼고 장기채권의 비중을 늘린다고 해도 3분기이후에는 장기채권의 비중을 늘릴수없을겁니다. 당연히 11월에 대선이기때문에 그렇겠죠. 그렇다면 아무리 4.3%이상의 채권금리가 더 올라간다고 해도 높아진금리에서 금리가 상방으로 올라가기보단 인위적으로라도 하방압력이 더 쎌거라는 생각입니다.  다들 성투하시고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iI6FRs1r-NA?si=qImJoj5fT-6Zs293